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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취임

28일 이사회서 의결, 취임 일성은 “영업이익 1조 시대” 강조
이창재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시총 20조 달성 비전도 제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0:15]

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취임

28일 이사회서 의결, 취임 일성은 “영업이익 1조 시대” 강조
이창재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시총 20조 달성 비전도 제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3/29 [10:15]

【후생신보】“영업이익 1조 시대 열겠다”,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하겠다”, “시총, 3년 내 5조, 10년 내 20조 원 만들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사진>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은 현재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영 중이다. 이에 박성수 대표이사는 전임 전승호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글로벌 사업과 R&D를, 이창재 대표이사(2022년 선임)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 것.

 

前 전승호 대표이사와 함께 박성수 대표이사 역시 나보타 성공의 일등 공신이다. 나보타 사업 본부장(2015년) 역임 후 나보타 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2021년)를 총괄하기도 했다. 나보타 FDA 승인․70개국 진출, 글로벌 사업 실적 20배 성장 등도 그의 작품 이었다.

 

박성수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은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겠다” 였다.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또,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

 

‘1품 1조’ 블록버스터 시대를 위해서는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복안이다. 3대 혁신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1품 1조 블록버스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 등 유망 신제품들을 제2의 나보타로 키워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박성수 대표는 나보타 사업의 업그레이도 다짐했다. 나보타의 중국 진출 및 치료시장 진입 등을 통해 단일품목 ‘영업이익 3,000억 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국 현지 법인을 대웅제약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단순 판매법인이 아닌, 연구부터 생산, 개발 및 사업화까지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현지화해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대표는 “글로벌 역량이 충분히 누적되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직접 판매를 통해 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대웅의 신약개발은 3대 핵심 질환군에 집중하게 된다.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해당 영역에서는 글로벌 Top 20위 수준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C&D(Connect & Development, 개방형 협력) 역량 및 글로벌 전문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세웠다. 또한 바이오∙제제 분야에서는 당뇨, 비만, 감염, 정형외과, 신경정신, 줄기세포, 명품 OTC 등에 집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할 계획이다.

 

시총 3년 내 5조, 10년 내 20조 달성 약속

 

박성수 대표는 3년 안에 5조 원, 10년 내 시가 총액 2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대웅제약 시총은 1.4조다.

 

이를 위해 퀀텀 점프시킬 수 있는 신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에 집중해 체질을 재편하고 미래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대표는 대웅의 전통적 미덕인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적재적소에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고 우수한 동료들과 적극적인 소통 협력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다짐이다. 해외 우수인재를 적극 육성해 이들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잊지 않았다.

 

대웅 특유의 ‘임기 3년+중임’ CEO 체제

 

대웅은 전문경영인의 ‘임기 3년+중임’을, 이상적 CEO 체제로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이번 박 대표의 선임 역시 대웅 스타일의 CEO 성장 및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나보타 사업 등으로 이미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R&D’ 분야를, 이창재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내사업, 마케팅’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로 2018년 대웅제약 대표로 선임됐던 전승호 전 대표는 6년 만에 신임 박 대표에게 대표직을 넘겼다. 전 전 대표는 6년의 재임 기간 중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출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대웅제약은 자율과 성장으로 요약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성과가 뛰어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직무급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나이·근무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오직 역량과 성과만으로 보상과 평가를 받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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