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미그룹과 OCI의 통합 여부가 판가름 날 한미사이언스 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사이언스가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을 약속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서다.
한미사이언스는 27일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공격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이전까지 신약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다보니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펴지 못했다”고 머리를 숙이고 “통합으로 지속가능한 투자를 도와줄 파트너를 구한 만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현주 부회장은 이를 위해 최근 OCI와 협의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 부회장의 이 같은 의지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통합 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힌 부분이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결과 국민연금의 지지로 이번 통합의 정당성과 진정성 모두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또 국민연금이 탄탄한 실적과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미의 비전을 선택한 만큼, 주주들에게 더욱 확고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설명했다.
이어, 지난 26일 제24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 원으로 늘려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한미사이언스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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