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연세의료원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금기창 연세대 의료원장은 14일 경영 서신을 통해 "의료원장으로 무거운 내용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 며 "경영 유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금 의료원장은 "현재 의료원은 큰 경영 위기에 있으며,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산하 병원들의 진료시스템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수입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며 "이에 부득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함을 알리며 교직원 여러분들이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금 의료원장은 "당장 급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며, 사전에 승인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시기와 규모 등을 한 번 더 고려해 주기실 당부한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기창 의료원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에 따른 일련의 사태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며 "헌신하시는 의료진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가능한 진료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얺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 후 현재까지 의료원 수익이 평시 대비 21%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장기화 될 경우 최대 50%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