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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ultiport Robotic Platform: Revo-i - Prostatectomy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4만례 기념 - 대한비뇨의학수술연구회 공동 심포지엄, 2024년 1월 13일

후생신보 admi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2/21 [15:38]

Korean Multiport Robotic Platform: Revo-i - Prostatectomy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4만례 기념 - 대한비뇨의학수술연구회 공동 심포지엄, 2024년 1월 13일

후생신보 | 입력 : 2024/02/21 [15:38]

Prostatectomy

Dr. 자리프 바카디르하노프(Dr. Bakhadirkhanov Mukhamed Zarif, 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Practical Medical Center of Urology)

▲ Dr. Bakhadirkhanov Mukhamed Zarif



오늘 발표에서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수술로봇인 레보아이 도입 과정과 해당 로봇으로 시행한 수술 케이스에 대해 주로 다룰 예정이다. 먼저, 레보아이 도입 과정에 대해 설명하겠다.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는 수술로봇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장 조사에서 국가를 선별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한국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를 알게 됐다. 도입 결정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드라이랩 실습과 원자력병원 수술 참관을 통해 레보아이의 성능을 확인했다. 레보아이 도입 확정 이후에는 웻랩 실습을 했고, 이처럼 체계적인 트레이닝 덕분에 100례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2022년 9월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사립병원 중 하나인 샥스 국제병원(Shox International Hospital)에 레보아이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수술로봇이었던 만큼, 중앙아시아 전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기스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복지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참석으로 국가적 차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고 국민에게 더 좋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2022년 10월에는 로봇수술 분야에 대한 의료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AU Section of Uro-technology (ESUT)의 의장인 알리 고젠 교수(독일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레보아이를 이용한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였으며, 3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더 큰 규모로 2회차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우즈베키스탄과 인근 국가의 5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와 같이 로봇수술 서전 양성을 위한 학술적인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나는 15년 전 독일에서 연수를 마친 후, 고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었다. 이것은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초로 시행된 복강경하 신절제술(laparoscopic simple nephrectomy)이었다. 그리고 역사가 반복되어, 중앙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도 집도하게 됐다.

 

현재 우리는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으로 140례의 수술을 시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32 례, 단순 전립선 절제술 28례, 부분 신절제술 20례, 근치적 신절제술 15례 등이 있다. 15개월 동안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으로 수술을 시행한 사례를 3개월 단위로 나누었을 때, 처음 3개월 동안에는 14례를 했으나, 가장 최근 3개월 동안에는 37례를 시행하였다.

 

레보아이로 시행한 몇 가지 수술을 소개하겠다. 먼저 우리는 로봇 시스템으로 세계에서 첫 번째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소아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 당시 그 소아 환자는 10살이었으며, 신장에 8cm 정도의 큰 결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그림 1 참고).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한 사례다. 신장 아래쪽에 종양이 있었던 케이스다. 레보아이를 이용해 수술했고, 수술 절제면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으로 단순 전립선 절제술도 실시하였는데, 이 환자는 67세로 100g에 달하는 선종 (adenoma)이 전립선에 위치해 있었으며, 환자가 로봇 수술을 요청하였다.

 

다음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시행 영상이다. 배부정맥 복합체(dorsal vein complex) 출혈을 막기 위해 봉합한다. 이후 방광경부를 열고, hemolock clip을 pedicle에 꽂고 전립선을 제거하였다. 수술 중 배뇨조절과 관련이 있는 요도 길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항상 Rocco stitch를 시행한다. 수술 케이스는 여기까지 소개하겠다.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두 번째 레보아이가 설치돼 사용될 예정임을 소개하며 발표 마치겠다.

 

 

 

 

Q&As

 

■ Q : 먼저 레보아이 시스템으로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첫번째로 나는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으로 20례 이상의 근치적 방광절제술(Radical cystectomy)을 시행했다는 것에 놀랐으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근치적 방광절제술은 비뇨의학과 수술에서 가장 어려운 수술인데 그것이 어렵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 A : 근치적 방광전립선절제술(Radical cystoprostatectomy)은 아시다시피 비뇨의학과에서 가장 힘든 수술이다.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전환하지 않고 모든 수술을 로봇으로 하고 있다. 첫 수술에서는 7시간 정도 소요됐으나, 지금은 약 5시간 소요된다.

 

■ Q : 나는 모로코 대학에서 왔다. 우리는 곧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인데, 로봇 수술을 시작하기 위해 우리가 원하는 러닝커브를 낮추기 위해 어떤 것을 추천해 줄 수 있나?

 

■ A : 복강경 수술 경험이 있다면 로봇수술을 배우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로봇 수술에 적응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이다. 로봇 시스템이 설치되고 나면 혼자서 극복하려 하지 말고, 해외에 있는 로봇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가 멘토를 초대하여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 Q :  레보아이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 중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가능하다면 다른 로봇 시스템과 비교하여 설명 부탁한다.

 

■ A : 다른 로봇 시스템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 우리 병원은 레보아이 로봇 시스템만을 보유하고 있고 나 역시 레보아이만을 사용해봤다. 환자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건강에 대해 항상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보아이를 이용해 140례 로봇 수술 시행 동안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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