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삼성제약은 지난 19일~20일 진행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에 청약 대금 1조 5,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몰리며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이번 유상증자 전체 물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일반공모에서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최종 청약률은 300:1로, 당초 발행 예정 금액 405억 8,100만 원을 쉽게 손에 넣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700만 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6일이다.
앞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과 관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에 전액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증의 성공적 마무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유증에 따른 자금 조달 성공으로 삼성제약의 알츠하이머병 3상 임상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많은 주주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주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시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유증 자금으로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젬백스앤카엘의 글로벌 2상과 임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