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이노엔이 중남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년 만에 멕시코 등 중남미 4개국에 제품을 출시했거나 품목허가를 마친 상태다. 이들 4개국을 포함 중남미 18개국 시장 규모는 연 74조 원 규모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 이하 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엔은 지난 2018년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 중남미 18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 중 이번 칠레 품목허가부터 브라질 기술 수출, 멕시코 및 페루 출시는 단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 케이캡이 기술 수출, 품목허가 등을 통해 진출해 있는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35개국에 이른다. 이 중 제품이 출시된 국가는 중국, 멕시코, 싱가포르, 페루 등 7개국이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1,582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 원이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