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4천억, 혁신신약 2개, 글로벌 50위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창립 100주년인 오는 2026년 목표 달성 거듭 확인
【후생신보】매출 4조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혁신 신약 2개, 글로벌 50위 제약사 도약. 2년내 달성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이 오는 2026년까지 간절히 달성하고 픈 목표다. 2년 후인 2026년은 유한향행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조욱제 사장의 이 같은 바람이 간절한 이유다. 2026년을 그 만큼 의미 있는 해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다, 유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서도.
제네릭, 일명 ‘복제약’에서 출발한 국내 제약산업은 개량신약을 넘어 자체 개발 신약 단계를 거쳐 이제 글로벌 신약을 하나 둘씩 세계 시장에 내놓은 단계에까지 이르렇다.
“어떻게 주인도 없는 회사가 100년 동안 존재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많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국내 최고 제약사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 유한양행은 수년 전 국내 1위 제약사 자리를 차지한 이후 줄곧 국내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통 제약사들이 경쟁하던 시대 가장 먼저 1조 매출을 돌파했고 유보금도 가장 많은 제약사가 유한양행이다. 유한킴벌리 등 가족사들도 마찬가지로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통해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100년, 새로운 챕터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게 조욱제 사장의 다짐이다.
‘나눔과 공유로 사회와 함께하는 위대한 유한’, ‘인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 유한양행’의 비전 달성을 위해 돛을 올린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 성공도 중요하다. 매출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를 지속 발굴하고 훌륭한 영업․마케팅 파트너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R&D, 오픈이노베이션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MASH or 알러지 치료제? 제2,3의 렉라자는?
유한의 2026년 4조, 4,000억, 2개, 50위 목표 제시의 배경에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 탄생이 그것이다. 글로벌 제약사 J&A에 라이선스 아웃돼 현재 글로벌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렉라자는 올해 미국과 유럽 론칭이 목표다. 유한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제약계가 그토록 원했던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이, 꿈이 아닌 손에 잡히는 현실로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이다. 렉라자는 이미 국내서 폐암 1, 2차 치료제로 급여 처방 중이다.
J&J가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임상은 병용요법이다.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으로 올해 FDA와 EMA 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생존율 결과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병용요법이 허가 후 런칭된다면 미국과 유럽서 최소 7조 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유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 김열홍 부사장도 지난달 9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 APAC 트랙에서도 밝혔던 내용이다.
유한은 제2, 3의 렉라자가 될 후보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 다국적 사에 기술 수출된 YH25724(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이전 NASH), YH35324(알러지 치료제), YH32367(면역항암제)가 그 주인공. 이들 치료제들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총 계약만 4조 원에 이른다.
조욱제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해서는 유망 파이프라인 및 미래핵심 플랫폼 확보, 효율적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전략적 신규 투자 추진, 해외 법인 발전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투자 방침과 협력 관계를 모색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가오는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사를 이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유한은 올해 항암, 비만 등 유망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고 차세대 TPD 기술 및 mRNA 치료제와 유망 플랫폼 기술 확보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Yuhan USA, R&BD), 호주(Yuhan ANZ, R&BD), 류신(판매법인) 등 해외 법인에 대한 효율적 운영에도 적극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까지 유한이 지난 10년 간 전략적으로 투자한 벤처기업은 총 54곳, 투자 금액만 6,024억 원에
이른다. 54개사에는 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기업 퍼멘텍, 항암 세포치료제 개 발사 테라베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물론, 윤리 경영, 직원 복리후생 개선, 전문의약품(ETC)․일반의약품(OTC) 활성화 방안 등도 꼼꼼히 설명했다.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유훈과도 맥을 같이하는 ESG 실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일한 정신을 공유하는 주요 가족사 및 유한학원이 상호 협력해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선언했다.
ESG 가치확산/기후위기 대응/윤리경영/인권경영/인재양성/사회적가치 창출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축구가 그랬듯 제약도 꿈은 이루어진다”
이 유행어는 다양한 버전을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유명해졌던 ‘붉은악마’ 응원단 앨범 제목에서 유래된 것이다. 제 1위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2002년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가며 기적을 일궜다. 이후 우리 축구는 더욱 발전을 거듭했고 현재는 세계 23위(FIFA 랭킹)를 기록중이다. 올해 AFC 아시안컵에서도 많은 화제를 뿌리며 선전하고 있다. 고전했지만 4강에 안착한 상태다.
대한민국 제약바오업 산업의 역사는 100년을 넘었다. 그동안의 100년이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면,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향후 100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겨뤄야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됐다.
모두의 바람에 화답하듯, 단 1승이 아닌 연전연승하며 4강의 기적을 일궜던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처럼 국내 토종 기업의 글로벌 제약사 도약 꿈이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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