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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AZ와 당뇨병 전략적 협력 강화

시다프비아 코프로모션 이어 올해 ‘직듀오’까지 협력 확대
곽달원 대표 “높은 이해도․노하우 바탕 종병 마케팅 집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1/31 [10:06]

이노엔, AZ와 당뇨병 전략적 협력 강화

시다프비아 코프로모션 이어 올해 ‘직듀오’까지 협력 확대
곽달원 대표 “높은 이해도․노하우 바탕 종병 마케팅 집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1/31 [10:06]

▲ (사진왼쪽부터) HK이오엔 곽달원 대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 이하 이노엔)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 이하 AZ)와 지난 30일 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과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코프로모션부터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유통까지 당뇨병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노엔은 포시가의 복합제 직듀오 및 시다프비아 국내 유통을, 두 제품의 마케팅과 영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포시가는 AZ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이 진행되고 이노엔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포시가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노엔은 앞서 약 5년간 DPP-4 억제제 계열 약제(동아ST 슈가논)와 해당 계열 복합제 등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및 의원 대상 영업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직듀오는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국내 최초로 보험 급여 등재됐다. 또한 지난해 9월 급여 등재된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와 DPP-4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유의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한 당뇨병 치료제다.

 

곽달원 이노엔 대표는 “이노엔이 보유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공동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AZ의 우수한 치료제가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진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환 AZ 대표이사 사장은 “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당뇨병 복합제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더불어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특히 포시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제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다프비아는 AZ와 SK케미칼의 협약을 기반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AZ는 시다프비아의 품목 허가권자(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로서 국내 및 전 세계 상업화를 담당하며, SK케미칼은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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