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AR1001 성공 위해 中 최고 제약사와 손잡다상하이제약과 전략적 협약 MOU 체결…중국 내 기술이전 또는 독점 판매 목표 담겨【후생신보】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가 제약산업의 빅 마켓인 중국 시장에서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임상 3상 IND 신청에 이어, 최근 중국 최대 제약 그룹 중 하나인 상하이제약과 손 잡고 치매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이학박사)는 중국의 선도적인 제약그룹이자 중국 2위의 의약품 유통업체인 상하이제약과 ‘AR1001’ 사업화를 위해 전략적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MOU에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 개발을 통해 ‘AR1001의 중국 내 기술이전 또는 독점 판매’를 명확한 목표로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곧 이어질 AR1001 중국 임상 3상 성공을 위한 협업(공동 연구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병원 등 최상위 임상시험 사이트 제공), 중국 최대 수입 의약품 유통 채널을 통한 AR1001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중국 내 사업화 진행, 글로벌 의약품 제조 시설과 생산라인 (GMP)을 이용한 안정적인 신약 생산라인 확보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양사는 전략적 협약을 위해 올해 초 기밀유지협약(CDA)을 맺고 포괄적인 기술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공동 임상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실무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상하이 제약은 임상 개발 역량과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든든한 조력자이며, 이번 협약으로 아리바이오는 AR1001의 중국 임상3상과 허가 후 성공적인 판매를 보장받을 수 있는 등 중국 내 상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며 “아울러,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 환자 급증으로 국가 차원의 대책을 강구 중인 중국 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오는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상하이제약은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에 선정된 곳으로, 지난해 매출액만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7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상위 50대 제약회사 중 한 곳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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