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후폭풍…당뇨, 정신질환, 성조숙증 ‘폭증’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3/09/08 [09:32]
【후생신보】 펜데믹을 거치면서 신체 및 정신질환을 앓는 청소년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관리공단으로 제출받은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정신질환, 당뇨, 성조숙증 현황’ 자료를 8일 공개했다.
불안장애, 충동장애,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는 18세 미만 청소년의 수가 지난해 무려 26만7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2240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2020년 18만3000명에서 2022년 26만명으로 폭증했다.
청소년 당뇨도 대폭 증가했다. 펜데믹을 거치면서 2020년 7216명에 불과하던 청소년 당뇨 환자 수가 2022년 9849명으로 급증했다.
성조숙증 환자도 지난해 17만8,585명이다. 이에 따른 진료비가 무려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0만1273명에서 2021년 16만8608명으로 껑충 뛰었다. 성조숙증 치료가 부모들 사이에서 키 크는 주사로 소문이 나면서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에 따른 측면도 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청소년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국가적 특단의 대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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