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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피폭검사 공동 대응 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방사능 재난 사고 대응 위해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07/10 [09:19]

원자력의학원, 피폭검사 공동 대응 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방사능 재난 사고 대응 위해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3/07/10 [09:19]

【후생신보】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7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이하 K-BioDos) 기술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는 방사능 재난 시 다기관이 대규모 상해자의 피폭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여 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로 지난해 3월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출범했다. 

 

현재, 검사 결과 정도 관리를 위한 교차분석 훈련, 공동 대응을 위한 검사 표준화, 보유 이미지를 활용한 이미지 뱅크 구축 및 운영, 국내외 전문기관 소통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2회 검사원 교육 훈련과 판독 표준화를 위한 기술 교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반기에 시행한 피폭검사 교차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분석 기준을 표준화하는 등 도출된 연구성과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해 다기관 참여 미래 발전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 모색의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기술 토의 세션에서는 ▲K-BioDos 상반기 교차분석 결과 보고(순천향대학교 이영현), ▲염색체 이상 검사 이미지 판독 제외 기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오수정), ▲이미지 뱅크 정도관리를 위한 방안 수립(방사선보건원 방현순) 등이 발표됐으며,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협력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 프로그램에서는 ▲염색체 핵형 분석을 위한 기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오수정), ▲기술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한국원자력의학원 이양희) 등이 소개됐으며, K-BioDos 국내외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 사업 개발 회의가 함께 진행됐다.

 

K-BioDos 대표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성기문 박사는“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관 전문가와 긴밀한 의사소통과 기술 협력을 통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방사선 이슈로 인한 일반인의 검사 수요에도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14년 세계 최초로 방사선 피폭 생물학적 선량평가에 대한 국제공인메디컬시험기관(ISO 15189)으로 인정받았으며, 2016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 및 의료보험 법정 비급여 항목으로 등록되어 일반인도 손쉽게 의료기관에서 피폭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캐나다의 연방보건부(Health Canada) 및 유럽의 생물·물리 선량평가 그룹(RENEB, Running the European Network of Biological and Retrospective Physical Dosimetry)’과 정기적으로 교차분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검사 결과의 정도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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