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명 대상 임상 3상 공동 진행 계획…정재준 대표이사, 최용주 대표이사 2일 협약식 진행
문영중 기자| 입력 : 2023/02/03 [10:03]
▲아리바이오 AR1001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 및 독점적 판매권 협약식(左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右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후생신보】아리바이오(정재준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최용주 대표이사)과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독점적 제조 판매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및 마일스톤 포함 1,000억 원 규모다.
AR1001은 현재 미국 임상 3상(1,600명)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며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공익적 임상시험지원사업 첫 대상으로 최근 선정되기도 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최종 임상을 공동 진행하게 되며 국내 제조와 판매는 삼진제약이 독점권을 갖게 됐다. AR1001의 국내 임상 3상은 한국 허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 3상에 포함되며, 약 200명 규모로 2023년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치매센터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이루질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탄탄한 의약품 제조 역량 및 연구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임상 수행 능력을 결합,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글로벌 임상3상 참여 및 제품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또한, 삼진제약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추가적인 혁신 의약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