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건강관리 앱 ‘헬피’, 삼천당과 MOU 체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12/27 [14:27]
▲ 사진 왼쪽부터 힌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
|
【후생신보】한국에자이의 건강관리 앱 헬피(HeLpy)는 지난 22일 당뇨 환자의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주치병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삼천당제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치병원 서비스’는 환자가 헬피 앱을 통해 기록한 일자별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환자와 같이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자의 14가지의 핵심 데이터(혈압, 혈당, 복약, 체중, 식단, 수면 등)를 환자 동의 하에 의료기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기록들은 최대 5년치까지 자유롭게 데이터 및 그래프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당일 컨디션이 아닌, 경과에 따른 변화 추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밀한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의를 요하는 기록은 별도로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분석 ▲일자별 혈당 관리 리포트 제공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실시간 조회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기존 당뇨 수첩의 불편 사항 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80만의 유저가 사용 중인 헬피 앱은, 환자 스스로가 쉽고 즐겁게 데이터 관리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했다.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는 “헬피의 ‘주치병원’ 기능은 환자, 의료진 모두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삼천당제약이 준비하고 있는 경구용 인슐린 및 무채혈 혈당측정기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만성질환 시장영역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헬피 앱은 당뇨 환자들이 일상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재미와 리워드라는 동기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주치병원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기존 당뇨관리의 한계를 벗어나 환자 맞춤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하여 진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삼천당, 에자이, 헬피, 주치병원 서비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