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지난 9월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에 이오패치 생산을 위한 장비를 비롯, 패치용 부품 및 기술지원 서비스의 수출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노플로우는 이오플로우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최대 혈당측정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설립한 합작사다. 시노플로우를 통해 세계 최대 당뇨 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노플로우에서 생산되는 이오패치는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중화권’ 내에 한해서 시노케어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오패치가 중국 시장에서 허가받을 경우 최초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장비 판매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모든 부품 및 장비를 선적하기로 했고 목표 일정보다 훨씬 이른 지난 9월 30일에 선적이 모두 이뤄졌다”며, “해당 매출은 3분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년 중 1차 생산라인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임상시험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 절차 등의 완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중국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이오플로우 측은 기대했다. 이 기간 중 이오플로우가 제공하는 제반 기술지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앞서 상반기 매출 16억 1,276만 원을 발표하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장비 및 부품 수출로 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게 되었다.
회사는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이오플로우는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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