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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휴온스와 결별 ‘이오패치’ 직접 공급

제품 출시 후 매출 극히 미미…직접 마케팅․영업 계획, 대형 제약사와 협력도 고려 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17:01]

이오플로우, 휴온스와 결별 ‘이오패치’ 직접 공급

제품 출시 후 매출 극히 미미…직접 마케팅․영업 계획, 대형 제약사와 협력도 고려 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9/26 [17:01]

【후생신보】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판매를 책임졌던 휴온스와 결별하며 직접 공급을 천명했다.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휴온스와 ‘이오패치’ 독점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체결 5년 만, 제품 출시 1년여만의 일이다.

 

이오플로우 측에 따르면 휴온스와 이번 결별은 상호 원만한 합의로 가능했다. 특히, 휴온스는 수개월 전부터 휴온스와 계약 해지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탈 없는 결별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의 구체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오패치 출시 후 매출이 극히 미미했던 게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온스와 결별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에 대한 직접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휴온스를 통한 판매가 바로 중단됐다. 온라인의 경우 휴온스 인터몰에서 내달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 직접 공급을 위해 영업, 마케팅, 교육 담당 인력 등에 대한 강화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 인력을 늘리는 한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조직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적 홍보에도 나설 예정.

 

이를 통해 이오플로우는 현재 커버하는 13개 병원을 조속한 시일내에 84개 병원으로까지 확대,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의료진과 소비자들의 이오패치 인지도 향상과 상호 소통을 위해 사용자 모임인 ‘이오패치 투게더링’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의료진 교육 및 실증적인 치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진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하여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Hybrid closed-loop 시스템인 ‘이오패치 X’를 2023년 내에 출시하기 위해 국내 13개 대형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회사는 당뇨 전문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통해 시장 확보를 꾀하였으나 휴온스와 기존에 체결했던 독점계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계약 해지에 따라 본격적인 자체 영업망 확충뿐만 아니라 마진 구조 개선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자체 영업 조직으로 국내 직접 영업 및 판매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다 빠르고 촘촘한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내 당뇨 분야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 제약사와 협력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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