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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터무니없는 전망 나와 불가피 일찍 공시”

2분기 매출 14%, 영업익 86%, 순이익 178% 껑충 … 당초 7월 말 공시 계획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0:20]

한미약품 “터무니없는 전망 나와 불가피 일찍 공시”

2분기 매출 14%, 영업익 86%, 순이익 178% 껑충 … 당초 7월 말 공시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7/19 [10:20]

【후생신보】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65억 원과 영업이익 296억 원, 순이익 231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2%와 178.3%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 대비 13.2%에 해당하는 418억이 투자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날 “당초 7월말쯤 잠정실적 공시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특정 증권사가 터무니없는 수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담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하는 바람에 시장에 혼란이 커져 불가피하게 공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지목한 특정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읽힌다. 한투는 이날 ‘기본기가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한미약품 2분기 연결기준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내놓았다.

 

한미는 이번 실적과 관련 자체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제 등 개량․복합신약 지속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호실적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를 기록 중인 한미는 올해도 해당분야 1위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의 지속 성장 배경에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R&D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FDA의 공식 리뷰 단계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9월 최종 시판허가가 기대된다.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 결정은 오는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다 기록인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 20건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 영업이익 171억원(99% 성장), 순이익 164억원(138% 성장)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선제적으로 증설한 시럽제 공장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며 상반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성장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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