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긴장성 두통, 침으로 완화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2/06/24 [10:22]
긴장성 두통 환자가 침을 맞으면 두통이 완화될 수 있다.
머리 양측의 압박감이나 머리를 죄는 통증이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하는 만성 긴장성 두통 환자가 침을 맞으면 두통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Neur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유병기간이 평균 11년이고 증상 발현 일수가 월평균 22일인 만성 긴장성 두통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침술의 효과를 시험했을 때 2개월간 1주일에 두세 차례 침을 맞고 득기(得氣)가 발생한 그룹은 증상 발현 일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환자가 68%였고 침을 얕게 놓고 득기가 발생하지 않은 그룹은 그런 환자가 50%였다.
침을 맞고 득기(得氣)가 발생한 그룹은 한 달에 증상 발현 일수가 20일에서 7일로 줄었고 침을 얕게 놓고 득기가 발생하지 않은 그룹은 한 달에 증상 발현 일수가 23일에서 12일로 줄었으며 장기적인 침술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Ying Li 박사는 말했다.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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