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삼바 라니비주밥, 루센티스와 차이 無

美 안과학회 이어 국내 학회서 3상 공개…환자들에 큰 치료 혜택 제공 전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6/12 [11:57]

삼바 라니비주밥, 루센티스와 차이 無

美 안과학회 이어 국내 학회서 3상 공개…환자들에 큰 치료 혜택 제공 전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6/12 [11:57]


【후생신보】삼바가 개발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2)가 오리지널과 동등하다는 글로벌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이하 삼바)는 지난 11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한국망막학회(The Korean Retina Society, KRS) 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SB112(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SB112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는 미국 안과학회에서 발표된 이후 국내서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바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KRS에서는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705명 중 52주 동안 처방을 지속한 환자 634명의 데이터가 발표됐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로서 의약품 처방 후 8주간의 최대 교정시력(BCVA)과 4주간의 황반 중심부 두께(CST)의 변화를 측정했으며, 임상시험 결과 두 가지 모두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 지표(secondary endpoint)로서 의약품 처방 후 52주까지의 BCVA과 CST의 변화량에서도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면역원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를 맡은 우세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임상 시험 결과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약효,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에 있어서 동등함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도 SB11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황반변성, 라니비주맙, KRS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