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이 최근 영국 의약품 공급 전문업체 클로스 마쉬(Claus Marsh)와 세균성 피부질환용 ‘아크라손크림’ 등 3개 제품에 대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클로스 마쉬는 영국 의약품 공급 전문업체로 2005년 아제르바이잔의 제약회사 알테스 팜(Altes Pharm)을 인수해 CIS(독립국가연합) 13개 국가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의약품을 판매 및 공급하고 있다. 알테스 팜은 ▲존슨앤드존슨 ▲액타비스 ▲테바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공급하는 CIS 내 글로벌 선도 제약사다.
이번 계약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CIS 및 중동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알리코의 목표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항구 대표는 “알리코제약의 수출이 과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다면,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및 남미 시장까지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또한 연구개발과 선진국 수준의 GMP 생산설비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리코는 상장 이전부터 현재까지 수년째 연평균 10% 이상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다져왔고 2025년 전사 매출 3,0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 최근 해외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한 원년으로 만둘겠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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