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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속화

사우디 시갈라헬스케어그룹과 공동 임상을 위한 실무 협상 진행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09:27]

대원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속화

사우디 시갈라헬스케어그룹과 공동 임상을 위한 실무 협상 진행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2/07 [09:27]

【후생신보】대원제약은 사우디 시갈라헬스케어그룹과 코로나 치료제 공동임상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지난달 말 시갈라그룹 동아시아대표사무소인 리후헬스케어 실무단과 실무협상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공동임상에 대한 서로 간의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대원 측은 설명했다.

 

시갈라그룹 측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공동임상에 착수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에 대해 대원제약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뒤이어 임상 3상을 함께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티지페논정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올해 3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결과가 나오는 대로 3상 임상에 공동 착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양사는 2월 중으로 2차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1분기 중 시갈라그룹 본사 실무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보다 세부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갈라그룹 측은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관심은 확고하다”면서 “우리는 중동지역 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공동임상을 가급적 빨리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원제약은 “우리 또한 시갈라그룹과 함께 공동임상을 진행하는 것에 전혀 이견이 없다”면서 “현재 전체적인 임상 스케줄을 앞당겨 진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속도를 내어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대원제약이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티지페논정에 대해 중동 대표 제약사인 사우디 시갈라그룹의 제안으로 공동임상을 위한 MOU를 전격 체결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현재 시험대상자 모집을 진행 중으로 3분기 내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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