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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혁신 통한 100년 도약”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미래의학 선도

박원빈 기자 wbp@whosaeng.com | 기사입력 2021/11/26 [06:01]

“한양대병원, 혁신 통한 100년 도약”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미래의학 선도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11/26 [06:01]

【후생신보】 “그동안 잘해왔다는 다독임과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계기로 삼고 100년의 도약을 다짐하고자 한다”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신경외과)은 오는 2022년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형중 실장은 “사랑의 실천이란 모토 하에 1972년 동양 최대 규모로 개원한 한양대병원의 지난 50년을 반추하고, 미래의 50년을 위한 도약과 발전의 초석이 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형중 기획조정실장 일문일답

 

▶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설정한 슬로건이나 표어가 있다면?

-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헌신의 50년! 도약의 100년!’을 선포했다. 지난 50년간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헌신적인 진료에 앞장선 한양대병원,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할 한양대병원의 미래 100년을 의미한다.

 

한양대병원 환자 및 가족, 교직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간호학부 학생 등 한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개원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받았으며, 최우수 수상작을 개원 5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선정하게 됐다.

 

한양의 과거와 미래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이 슬로건은 한양대학교병원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 참여자의 공모작으로, 병원 밖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참여해주셨으며 그간 한양의 노력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기대를 보여줬다. 

 

▶ 지난 50년 동안 한양대병원이 걸어온 길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거나 의미가 깊은 변환점들이 있다면?

- 의미 깊은 전환점이 있다면 지난 2017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을 통해 중증 응급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권역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어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R&D 고도화 통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했다.

 

또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및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및 거버넌스 구축을 실현했고 중환자 치료를 위한 펜던트 시스템, ECMO 등 최신 의료기기를 갖춰 격리실 및 음압 병상을 확충해 수준 높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병원은 국내 최초 류마티스병원을 개원했으며 DMARD 사용 및 국내 최초 진단체계 도입, 루푸스 발병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 46개 세계 최초 규명했고 세계 최초 루게릭병 환자의 자가골수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美 뉴스위크 신경과 부문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2021’ 선정됐다.

 

▶ 포스트 코로나와 한양대병원 미래 50년은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와도 같다. 디지털, 스마트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병원 계가 변화할 것이기 때문인데 지난 50년을 발판삼아 한양대병원이 그리는 미래 50년은 어떤 모습인지 알려 달라? 

- 환자가 좋아하는 병원, 의료진이 만족하는 병원으로서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윈윈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환자의 필요에 세심하게 집중하고 그에 맞춘 스마트한 대안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미래의 한양대병원이 추구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환자 중심 시스템 혁신 추진을 통해 급속한 초고령 사회화,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반영, 공간 부족,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료, 의료 데이터 보안 등 현실적으로 당면한 과제에 집중해 환자 중심 시스템 혁신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리더쉽 강화를 통해 병원 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했고 스마트폰을 통해 진료 접수 및 결제를 통해 환자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고 대기표가 없는 병원이 현실화됐다. 

 

추후 초기 외래 진료 시 개인 이력과 혈압, 당뇨, 체온 등 외래 문진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사전에 병원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및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영수증 없이 주차장 출입이 가능한 서비스, 약 처방전을 미리 인근 약국에 전송하는 시스템 도입 등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추후 반영할 예정이며 시대적 변화와 속도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새 병원 신축과 리모델링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스마트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초점을 두고 지난 2016년부터 지상 1~6층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 2017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 응급수술실 조성 공사 시작 했다.

 

본관 6층에 10개 병상 규모의 응급중환자실 추가 조성했으며 병상 증설뿐만 아니라 병상마다 의료용 펜던트를 설치해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최신 방역시스템 도입 및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전담 치료 병상(음압시설을 갖춘 9개 병상) 운영과 함께 감염병 전문병동 운영하고 있다.

 

▶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양대병원의 역사를 지키고 미래를 위해 높은 의료진의 실력과 연구 실적 및 성과는 필수적이다. 앞으로 50년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R&D 고도화를 위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차세대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간, 연구비, 연구공간,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등 기반 조성을 체계적 뒷받침 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치료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션인식 ▲AI 진단 ▲3D 프린팅 등을 접목한 창의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진단법,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고 창출된 연구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병원-학교-산업체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로써 차세대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배출,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 체결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HYU 교책연구센터 설립으로 병원-학교간 협력체계 시스템 마련, MEB 센터를 통해 산업계와 협력 체계 구축,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공학과 의학의 융합을 위한 디지털 의료 융합학과 개원 등 다각도로 지속 가능한 융합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병원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및 진료 정보 교류사업 거점 의료기관 선정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활용기반 마련 지원(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공통 표준 CDW 모델 마련 및 적용 ▲데이터 보안, 표준화, 정제 전문인력을 통한 연구기반 마련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 ▲활용을 위한 절차 등 거버넌스 구축 및 강화) ▲의료 데이터 활용 연구 및 진료 정보 교류사업 거점 의료기관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환자에 대한 데이터 특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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