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원장 김명희)은 2021년 9월 30일 현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044,499건, 연명의료계획서 74,445건, 연명의료이행서 177,326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계획서는 총 74,445건 중 말기 환자 비율은 67.3%, 임종기 환자는 32.7%의 비중을 보였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계획서 작성비율은 98.1%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자기결정권에 의한 연명의료이행건수(누적)는 177,326건으로 제도 시행 초기인 2018년 36,275건에 대비 141,051건 증가했다.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는 환자수 대비 연명의료중단등결정이행 비율은 23.8%로 2018년 16.7% 대비 42.5% 늘었다. 이와 함께 가족에 의한 결정이 아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또는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한 자기 결정 비율은 41.8%(’21년 3분기)로, 제도 시행 초기 35.1%(’18년 1분기)기준 19%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의료기관에는 모든 상급종합병원 45개소 포함 종합병원, 요양병원, 병원 총 31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100%, 종합병원 53.6%, 요양병원 4.6%, 병원1.5%).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전국 510개소(272기관)로 공공기관 240개소, 보건소 124개소, 의료기관 115개로 비영리단체 31개소가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00만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10월 25일 10시 50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도 시행 3년 6개월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등록을 통한 제도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성과를 축하하고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원혜영 前의원,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2021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콘텐츠 공모전”의 각 분야(영상, 카드뉴스, 인스타 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수상자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우수 상담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은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고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돌봄을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편안한 임종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 정부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정숙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센터장은 “시행 3년차를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의료기관은 아직 상대적으로 참여가 부족한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등록기관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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