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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 운영 재가동

21일 오픈, 의료진 10여 명 투입·520병상 운영…필요시 추가인력 투입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14:16]

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 운영 재가동

21일 오픈, 의료진 10여 명 투입·520병상 운영…필요시 추가인력 투입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7/21 [14:16]

【후생신보】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이 2주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가적인 코로나19 위기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재가동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21일(수)부터 본격 개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겨울 개소했던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에 확진자가 엠뷸런스를 타고 입소하는 모습.  

생활치료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 의사 3명, 간호사 5명, 방사선사 1명, 진료지원 3명 등 총 10여 명의 의료진이 파견되어 520개의 병상을 운영한다. 특히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의료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파견 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하고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52일간 서울시와 서울아산병원이 성공리에 운영을 마쳤던 곳이다.

 

운영 기간 동안 총 377명이 입소해 344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 자택으로 복귀했으며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15명의 응급환자들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전파된 지난해 3월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의료진 5명을 파견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생활치료센터에도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급증으로 중환자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중환자·외상외과 교수와 중환자실 전담 간호사 2명이 긴급하게 대구로 내려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중증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승일 원장(흉부외과)은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완치되어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아산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받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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