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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술 가이드라인 나왔다

일본․대만․싱가포르 인터벤션 전문가와 공동연구 결과…‘세계 최초’
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 “부신종양 환자 안전 더욱 향상 기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09:32]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술 가이드라인 나왔다

일본․대만․싱가포르 인터벤션 전문가와 공동연구 결과…‘세계 최초’
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 “부신종양 환자 안전 더욱 향상 기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6/17 [09:32]

【후생신보】국내 연구진이 아시아 3개국 인터벤션 전문가들과 ‘부신질환 영상유도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해당 가이드라이인 발표되기는 이번에 세계 최초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사진>가 연구 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연구팀과 함께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은 작은 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곳에 생기는 질환으로 부신종양이 흔하다. 부신종양이 호르몬을 분비하면 기능성 종양으로 분류, 떼어내는 게 일반적이다.

 

종양을 떼 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침습적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치료 방법도 변하고 있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미용적 목적으로 고주파열치료를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하지만 간이나 신장과 같이 고주파열치료가 활발한 장기와 달리 기준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 등 아시아 3개국 대표 인터벤션 전문가들이 이 기준을 만들어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부신질환 고주파열치료 준비부터 치료 과정, 치료 후 관리까지 관련 임상시험 논문을 꼼꼼히 살핀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각 단계별로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표준화된 방법을 찾고 모두 합의한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실었다.

 

예를 들어 치료 적용 대상환자의 경우 영상의학과와 더불어 외과와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치료 8시간 전부터 환자가 꼭 금식하도록 했다.

 

수술과 비교해 아직 장기 치료 성적은 명확하지 않다. 해서 연구팀은 이에 대한 평가는 추후 연구 과제로 남겨뒀다. 다만 치료 성공률 자체는 92~96%로 매우 높고,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수술의 경우 장기손상, 출혈,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박병관 교수는 “다른 장기에 비해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표준화 치료 모델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다행” 이라면서 “환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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