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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4명, 코로나19 이후 ‘확찐자’ 되다

코로나 전 비해 3kg 증가… 약물 치료 효과 알면서도 비용 부담으로 생각해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4/30 [08:48]

국민 10명중 4명, 코로나19 이후 ‘확찐자’ 되다

코로나 전 비해 3kg 증가… 약물 치료 효과 알면서도 비용 부담으로 생각해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4/30 [08:48]

【후생신보】우리국민 40%는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면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체중이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는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라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국민들의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에 대한 인식 수준을 파악해 향후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2020년 1월 기준)과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현재(2021년 3월 기준)의 운동량, 식사량, 영상 시청 시간 등을 비교하고, 체중 감량 방법, 평소 비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 등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46%)은 코로나 사태 이후 몸무게가 3kg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체중이 는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체중 증가 요인으로는 일상 생활 활동량 감소(56%)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운동 감소(31%), 식이 변화(9%)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체중이 느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비만 질환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만에 대한 국민들이 인식 수준은 반대였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54%) 이상이 비만의 기준(25kg/m2 이상) 조차 알지 못했고 특히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비만을 특별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9%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 대다수(76%)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답해 비만을 스스로 관리하면 해결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더불어 조사에 따르면 약물치료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단하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

 

전문가들은 비만약 급여화를 통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 결과 응답자 대다수는 체중 감량 방법으로 운동(71%), 식사량 줄임 또는 식단 조절(66%)을 택했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는 7%에 불과했다.

 

반면, 의사 처방을 통해 약을 복용한다고 답한 대부분의 응답자(96%)는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10명 중 4명(38%)은 체중의 5% 이상 10% 미만을 감량했으며, 10% 이상 20% 미만을 감량한 응답자도 23%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복용자 중 11%만이 처방을 유지하고 있었다. 10명 중 9명은 복용을 중단한 셈이다. 중단 이유로는 역시 비용 부담(2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부작용이 생겨서(27%), 효과가 없어서(23%), 병원 방문이 귀찮아서(15%) 등이 꼽혔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람들 대부분(67%)은 5% 이상 체중 감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중단했으며 치료 기간도 3개월 미만(6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혁 언론홍보위원회 이사는“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는 만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6개월 이상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하루 빨리 비만 치료에 대한 급여화가 진행돼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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