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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A형 간염백신 출시

한국인 대상 임상․국내 제조…하브릭스 대비 비열등성․안전성 입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3/03 [10:11]

보령바이오파마, A형 간염백신 출시

한국인 대상 임상․국내 제조…하브릭스 대비 비열등성․안전성 입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3/03 [10:11]

【후생신보】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보령 A형간염백신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하루 전인 2일 가천대길병원 조혜경 교수의 진행으로 ‘A형 간염백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3상 임상 결과 등을 공유했다.

 

A형간염백신은 지난 2015년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전환됐지만 수입 완제품 3종만 공급돼 왔으며, 국내 제품은 없는 실정이었다. 수입 완제품 3종 GSK 하브릭스, 사노피 아박심 그리고 MSD 박타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었던 것.

 

이에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12년 세포배양 방식의 A형 간염백신 개발에 착수,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허가 임상을 진행해 지난 해 12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임상은 2017년부터 만 12~23개월, 만16세 이상으로 나눠 각각 24개월, 16개월간 진행했으며, 6~12개월 간격의 총 2회 접종에서 모두 대조군(GSK 하브릭스) 대비 면역원성의 비열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에는 소아의 경우 시험군 52명, 대조군 54명, 성인의 경우 시험군 121명, 대조군 124명이 각각 참여했다. 

 

임상결과 특히, 소아의 경우 2차 접종 후 1개월째 시험군의 항체가는 하브릭스 대비 약 3.5배 이상 높아 매우 우수한 면역원성을 형성했음을 확인했다.

 

A형 간염은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되면 고열,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만성 간 질환 보유자가 감염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어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본부 장홍두 상무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진천 최신 플랜트를 통해 국내 제조하는 최초의 A형 간염백신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수급 안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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