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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체력을 보호하면서 치료해야

초기라면 수술...4기라면 비수술이 효과적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4:41]

간암은 체력을 보호하면서 치료해야

초기라면 수술...4기라면 비수술이 효과적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11/04 [14:41]

【후생신보】 신체가 피곤해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만약 간 때문에 피로할 정도라면 간이 엄청나게 망가져 있는 경우다. 피곤한 건 전신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현대인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는 술, 담배, 아플라톡신 외에도 비만, 급격한 다이어트, 운동할 때 먹는 단백질 파우더 등이 있다.


몸짱 만들기가 유행하면서 근육운동과 함께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을 먹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이 단백질 보충제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변성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에 그다지 좋지 못하다.


지방간을 만들며 심하면 간 손상을 가져 오고 콩팥에도 부담을 준다.


건강검진을 할 때 간 수치를 측정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감마GTP, AST, ALT와 황달 수치다.

 

이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감마GTP(감마글루타밀 트랜스펩티다제)=간에 다수 존재하는 담도계 효소.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다면 ‘술을 많이 마셨구나’ 판단할 수 있다. 음주 습관이 있거나 알코올성 간 장애가 있으면 이 수치가 상승한다.

 

▲AST(아스파라긴산 아미노트랜스페라제, GOT)=간을 중심으로 심장, 근육 내에 존재하는 효소. 이 수치가 높다면 간염이 의심되며, 가슴 통증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한 운동으로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이 수치가 올라가는 경 우가 있다.

 

▲ALT(알라닌 아미노트랜스페라제, GPT)=간세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효소. 어떤 이유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액 중에 유출된다. 이 수치가 높으면 간염 등으로 인해 간세포가 많이 파괴된 것이다. 요즘엔 지방간이 많아졌는데 술과 비만으로 인해 간 손상, 염증이 빈번해졌다고 볼 수 있다.
 
▲황달 수치=간이 진짜 많이 파괴되면 아예 간 수치가 잘 안 올라가기도 한다. 더 이상 깨질 게 없다는 뜻이다. 그럴 때는 황달 수치만 무척 올라가는데, 황달 수치가 올라갔다면 대체로 병이 중할 때라고 본다(내과적 황달). 생후 2, 3일 때 오는 생리적 황달을 제외하고 황달 수치가 올랐다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담석, 종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담도가 막혔을 때 오는 외과적 황달도 있다.

 

비만과 암은 여러 가지로 상관관계가 있다.

 

암 예방을 위해서라면 체중관리는 꼭 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급격하게 살을 뺄 때도 간 수치가 영향을 받는다. 갑자기 살을 빼는 것도 간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한 달에 3kg 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가끔 광고를 보면 연예인이 나와서 “한 달에 10kg 뺐어요, 일주일에 3kg 빼줍니다”라고 할 때가 있는데 의학적으로 한 달에 10kg씩 빼는 것은 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본다.


간염에서 간암까지 발전하려면 서서히 진행되어 본인 스스로 알 수 없다. 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하여 예후가 좋지만 만약 4기라면 면역력은 물론 간기능도 저하되어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이 때는 체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근 국내에 신(新)의료기술로 도입된 하이푸를 이용한 치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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