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국감]"백신독성·이상 반응 사망원인 아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 중단할 필요 상황 아니라는 게 우리와 전문가의 판단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10/22 [11:46]

[국감]"백신독성·이상 반응 사망원인 아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 중단할 필요 상황 아니라는 게 우리와 전문가의 판단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10/22 [11:46]

▲ 22일 진행된 복지위 2020 국정감사 현장(사진제공 :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후생신보】 "백신 독성이나 이상 반응이 사망원인이 아니며 폐렴 및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고 다른 기저질환을 악화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독감 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열린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독감 예방접종으로 숨진 환자들의 사망 원인이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길랑바레 증후군 등 독감백신에서 이미 확인된 부작용을 사인으로 추정했던 2명의 사망사례 역시 백신 부작용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숨졌다는 게 정 청장 설명이다.

 

정은경 청장은 "제품 문제나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걸로 전문가들도 판단하는 상황이다”라며 "현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우리와 전문가의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것보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더 문제가 아닌가”라며 “최소한 역학조사나 부검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예방 접종은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백신의 경우 톡신이 기준치 이하면서 무균 상태인 청정란으로 유정란을 만들어야 하지만 1900만 도즈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면서 관리 부실의 가능성이 있다"라며 "보건당국이 백신이 배양된 유정란이 어떤 상태였는지,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균 및 톡신 상태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독감백신 때문이라는 인과관계 설명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사망자간 공통점이 있는지 답변 해달라"며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고 고령층은 독감백신을 늦추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은경 청장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며 너무 장시간 대기하는 것 자체가 어르신에 육체적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분산돼서 날짜를 여유있게 접종하는 게 좋다”라며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하루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 예방 접종 하는 걸 계속 강조하고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도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 있어 정말 죄송하고 국민들 걱정 많으신 것 충분히 공감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전 과정에 대해서 여러 부처 관련돼 있는데 면밀히 들여다 보도로 하겠다"고 답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독감백신, 사망사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