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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코로나19 대처 경험 공유

건보공단, 국제 워크숍…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시스템 구축 모색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11:06]

한국-덴마크, 코로나19 대처 경험 공유

건보공단, 국제 워크숍…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시스템 구축 모색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07/13 [11:06]

【후생신보】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0일 주한덴마크대사관, 덴마크 보건부, 보건청, 코펜하겐시 및 보건복지부, 서울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등 각 기관의 노인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대처방안 국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방안'란 주제로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커뮤니티 케어'제도를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덴마크 보건부 노인돌봄 선임고문, 보건청 국장, 코펜하겐시 노인돌봄정책과장 및 한국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관계자 등을 포함한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건보공단과 덴마크 측은 노인돌봄 및 커뮤니티케어 분야에 관해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한국과 덴마크의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덴마크 측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의 'K-방역'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K-건강보험'의 역할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덴마크 관계자들은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기반해 감염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 중증도 등 위험 정도를 분석해 방역 당국에 제공하고, 방역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치료와 자원관리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양 국가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덴마크의 선진적 사회복지제도 운영 경험 노하우와 한국의 ICT 기술 및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경험의 지혜를 모은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한국-덴마크 국제 워크숍을 통해 양국이 고령사회 속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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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주한덴마크대사관, 덴마크 보건부, 보건청, 코펜하겐시, 보건복지부, 서울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커뮤니티케어, 코로나19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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