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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등에 업은 한미 ‘로수젯’ 멕시코 침공

양사 체결 글로벌 수출 계약 일환…‘NAXZALLA’ 제품명으로 판매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10:18]

MSD 등에 업은 한미 ‘로수젯’ 멕시코 침공

양사 체결 글로벌 수출 계약 일환…‘NAXZALLA’ 제품명으로 판매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7/01 [10:18]

▲ 로수젯500

【후생신보】한미약품의 로수젯이 MDS를 발판으로 멕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로수젯은 한미가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MSD가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NAXZALLA)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MSD는 2016년 로수젯의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은 우수한 제품력과 많은 임상례를 기반으로 국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로수젯을 비롯해 한미의 우수 제제기술이 함축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해당 성분 복합제 원외 처방 1위다.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는 이번 MSD의 로수젯 허가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산도즈 社를 통해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제 구구를 일본에 출시했으며, 작년에는 멕시코 실라네스社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내년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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