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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 연구결과 보고서 배포

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가톨릭의대 고승현 교수 논문 등 수록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09:35]

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 연구결과 보고서 배포

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가톨릭의대 고승현 교수 논문 등 수록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06/23 [09:35]

【후생신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데이터를 이용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의 연구 결과보고서를 지난 22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은 의학·약학·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이번 보고서는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분야 연구 성과로 공단은 지난해 전문위원 30명의 연구보고서 중 ‘우수’ 이상 평가받은 12편을 책자로 제작했다.

 

우선 ‘만성질환 발생 예측 모형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고도화 방법에 관한 연구’는 강대용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가 2009년~2017년 공단 청구자료 및 건강검진자료를 활용해서 도출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자료를 기반으로 딥러닝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증 예측모형을 구축했다. 딥러닝은 많은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딥러닝 기법으로 구축한 모형과 로지스틱 모형간의 비교에서는 딥러닝 모형이 로지스틱 모형보다 모두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잘못 분류하는 비율 역시 로지스틱 모형에 비해 딥러닝 모형이 매우 낮았다.

 

고승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가 작성한 ‘당뇨병 발생, 예방, 조기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당뇨병 관리체계 분석’도 우수보고서로 실렸다.

 

고 교수는 당뇨병관리 실태를 세분화하고 취약계층을 선별하는 맞춤형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당뇨병약제 연령별 처방현황에서 2015년도 이후 20-64세 사이 중 젊은 연령층에서 SGLT2 억제제 사용이 빠른 속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들 중 56.1%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에서 처방받고 있었다.

 

이에 고 교수는 젊은 연령 환자군과 1차 의료기관에 집중적인 지원과 효율적인 보건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밖에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한 진료 에피소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경제활동과 건강의 상호 관계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있었다.

 

김용익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문위원단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공단 빅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를 높이고 보건의료 및 사회정책 분야의 다양한 수행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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