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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미리 경험 한다”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팀, 인공수정체용 ‘모델아이(model eye)’ 개발·특허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6/09 [15:41]

“나에게 맞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미리 경험 한다”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팀, 인공수정체용 ‘모델아이(model eye)’ 개발·특허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6/09 [15:41]

▲ 황호식 교수                                        ▲ 김성재 교수

【후생신보】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착용 가능한 모델아이(model eye)’ 장치가 개발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팀(김성재 경상대병원)은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착용 가능한 모델아이(model eye)’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허 제 10-2118995호, 등록일 2020년 5월 29일)

 

‘착용 가능한 모델아이’는 백내장 수술시 다초점 인공수정체 혹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에게 맞춤 적용하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장치로 백내장 수술 예정 환자는 안경처럼 본 장비를 착용한다.

 

이 장비에 다초첨 혹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환자는 장비의 구멍을 통해 원거리와 근거리가 잘 보이는지, 신호등이나 차량의 불빛이 번져 보이는지 등을 미리 체험한다. 환자와 의료진은 이를 근거로 수술시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사용할지 결정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많이 시행했다.

 

하지만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가 잘 보이는 반면, 근거리는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근·원거리 둘 다 잘 보이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사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다초첨 인공수정체는 간혹 환자들이 원거리가 흐리게 느껴지거나 달무리, 빛 번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 모델아이(model eye) 프토로타입.

황호식 교수는 “이번 발명을 통해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했을 때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환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환자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을지 다초점인공수정체를 넣을지, 다초점인공수정체를 넣는다면 어떤 종류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을지 선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토 타입을 시작으로 좀 더 편리하고 상업성이 있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2020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했을 때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백내장 수술 전에 환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의 개발’을 지난 3월부터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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