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국내사 최초로 CD47 억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에 대해 미국 FDA에 1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IMC-002는 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ɑ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Don’t-eat-me’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대식세포의 암세포 식세포 작용(phagocytosis)을 촉진시키고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고형암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용량상승시험(dose-escalation phase)이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IMC-00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美 FDA에 제출한 것은 글로벌 항암제 개발을 지향하는 이뮨온시아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충족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전세계의 암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MC-002는 소렌토(Sorrento Therapeutics)의 G-MAB 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도출된 약물로서, 이뮨온시아는 2017년 전세계 판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소렌토가 2016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개발을 위해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전격적으로 위탁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 했고, 2019년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전임상 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K-Dream 사업을 통해 컨설팅 지원도 받았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소렌토가 2016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며,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중인 신약 후보 물질 중 IMC-001(PD-L1억제제)이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고 올해 한국 등에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