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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 파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위해…생활치료센터 이은 발빠른 행보 눈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3/11 [13:15]

고려대의료원,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 파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위해…생활치료센터 이은 발빠른 행보 눈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3/11 [13:15]

 【후생신보】 고려대의료원이 생활치료센터에 이어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을 대구에 파견키로 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2명 등 전문 의료진 3명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에 파견한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자발적으로 코로나 19 전장으로의 파견을 자처한 3명의 의료진 중 익명을 요구한 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이미 총성 없는 전장터로 출발한 상태다. 간호사 2명은 오늘 출발 예정이다.

 

이들 의료진들은 앞으로 약 2주간 국가지정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 투입, 중증환자 치료에 나서게 된다.

 

대구동산병원은 국내 확진자의 약 75%를 차지(3월 8일 오전 0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자료)하는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이다. 214병상 전체가 코로나 19 확진자로만 채워져 있다. 그러나 관련 인력 부족과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누적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해 파견을 기꺼이 자원한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선제적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이래 센터 운영과 의료진 교육,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물론 각종 의료지원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 교수진과 심리상담 등 원격 진료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시로 화상회의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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