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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호흡기 질환 백신 개발 노하우 바탕·생산시설도 완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3:46]

SK,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호흡기 질환 백신 개발 노하우 바탕·생산시설도 완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2/24 [13:46]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후생신보】사노피 파스퇴르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과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변종 바이러스들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한 백신 제조 기술 플랫폼 확보를 위한 R&D에 돌입한다고 오늘(24일) 밝혔다.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상용화,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개발 나아가, 2018년 글로벌 사와 차세대 폐렴백신 글로벌 임상 돌입 등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플랫폼 기술의 핵심은 기존에 없던 호흡기 감염병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더라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통해 빠르게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는 범용성과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고려한 높은 안전성을 갖추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다양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항원 단백질 디자인 △유전자 합성 및 클로닝 △벡터 제작 및 단백질 정제 등의 분자생물학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 과제 수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규모를 자랑하는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신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도 구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백신회사로서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대처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술 확보에 나서게 됐다”며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인 만큼 민관학의 적극적 협력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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