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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지도자들 “문재인 케어 저지하자”

의협 비대위, 1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
예비급여 철회하지 않으면 총파업도 적극검토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3/15 [17:34]

의료계 지도자들 “문재인 케어 저지하자”

의협 비대위, 1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
예비급여 철회하지 않으면 총파업도 적극검토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3/15 [17:34]

▲ 사진은 2000년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 모습. 

【후생신보】 의료계 지도자들이 정부의 예비급여 강행을 성토하고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집결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 이하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후 1330분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자대회에는 전국 시도의사회 및 시군군의사회 임원, 의협 산하 단체 대표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외칠 예정이다.

 

비대위는 정부가 9차례에 걸친 의정실무협의체에서 비대위와 사전 협의를 통해 문재인 케어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왔음에도 예비급여를 일방 강행함으로써 비대위와의 파트너십을 무너뜨린 만큼, 이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대정부 강경 투쟁으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후보(기호 순)가 참석해 문재인 케어가 의료체계에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돼 문재인 케어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부인사로 초청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이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재인 케어 문제점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정부 과천 청사 앞에서 열린 전국의사 결의대회부터 지난 12월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대정부 투쟁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날 대회에서 이필수 위원장은 준비 안 된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생명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의료전문가인 의료계와 함께 안정적인 의료제도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필수 위원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비급여를 철회하지 않으면 차기 의협 회장과 협의해 오는 429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강력하게 추진해 의료계의 강한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전국의사 총파업 등 강경 투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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