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4월 13일 제39대 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영진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의료기관장과 대학의 부총장 보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조기에 수습학 위해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체험과 보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협회의 위상 제고가 회원과 의료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임 후보는 병협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단합된 병협, 강력한 병협, 준비된 병협, 친근한 병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직능단체, 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병협을 만들겠다"며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000여개의 회원병원과 10개의 직능단체, 12개의 시도병원회가 2인3족의 전략적 연대를 이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업을 통한 상생의 환경을 조성하겠"고 강조했다.
임영진 후보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대외 협상력을 토대로 강력한 병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저는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상급종합병원협의회의 회장으로서 복지부와 유관기관, 노사정협의체, 각 학회와 다년간 소통해 왔다"며 "현재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전문가 대표로 참여하면서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확충과 그에 따른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소병원의 경우 중소기업과 동등한 세제 혜택과 지원 정책을 요청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회원병원의 노사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가는 한편 노사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중재하고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 문재인 케어(care)와 저(低)수가 기조에 대한 대응, 공적 역할 수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혜택,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간호인력의 원활한 수급,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산재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고 상시 피드백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현장파악과 역량강화를 통해 준비된 병협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며 "회원의 권익과 관련된 정책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단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세미나 워크샵 등을 개최해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협회 사무국 구성원의 지속적인 학습활동에 의한 역량강화로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 지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적절한 동기부여에 의한 사기진작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임영진 후보는 회원들이 찾아오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근한 병협으로 변모시키겠다며, 시도병원회와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즉각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임 후보는 협회에 핫라인을 개설하고, 소통채널을 더욱 확대해 회원들이 손발이 되도록 하겠다며, 협회가 방관자가 아닌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라는 좌우명을 가진 임연진 후보는 "비록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60년간 축구를 통해 얻은 튼튼한 두 다리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두운 곳에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 같은 회장이 되겠다"며 "협회를 섬기고, 회원 한 분 한 분을 섬기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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