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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 동창회 "역경과 시련 이겨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이남희 동창회장 “용기와 격려, 사랑주길” 당부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3/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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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이화의대 동창들이 미숙아 집단 사망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에 적극적 지원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이남희)는 지난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학술 심포지엄을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남희 회장은 “130여 년 전 최초 여성병원이었던 보구여관을 시작으로 목동병원을 거쳐 마곡에 이화의료원 제2병원 관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원은 커다란 역경에 처해있다”며 “이 역경을 헤쳐 나와 이화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용기와 격려와 사랑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은 결코 인간에게 견딜 수 없는 슬픔을 주지는 않는다고 했다”며 “이화의료원은 반드시 새로이 거듭나서, 동북아 중심의 국제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병인 신임 이화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망한 신생아와 그 부모님들께 진심어린 사죄를 하겠다“ 며 ”자식 잃은 부모의 애통함이 그 무엇으로 표현될 수 있겠습니까! 그 마음과 호흡을 같이하고 공유하며, 그 분들이 우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문병인 의무부총장은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거듭나면 이 사회도 우리를 용서하고 받아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며 “이화의료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으며, 경영 수지가 악화되고,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상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가기 위한 협동 정신이 매우 중요한 시점” 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의무부총장은 “법적인 책임 소재는 가려지겠지만, 병원을 위해 열심히 일한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들의 충정을 잊지 않겠다” 며 “이분들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원의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큰 응원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동문들의 뜨거운 호을을 받았다.

 

한종인 원장은 “원칙 위에 탄탄히 서있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돌아오겠다. 이화의대의 역사가 과거가 아니고 현재이며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인재 배출에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며 동창회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이와 함께 올해의 이화인은 37회 졸업생인 온혜선 바오로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김수안 이화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유방암 자가진단법-다시 한 번 살펴보기(임우성 이화의대 외과) 등 학술강연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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