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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 45% 수도권 집중·의료 쏠림 심각

서울·경기·광역시 포함 전체 요양기관 70% 차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09:52]

국내 의료기관 45% 수도권 집중·의료 쏠림 심각

서울·경기·광역시 포함 전체 요양기관 70% 차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3/09 [09:52]

【후생신보】 국내 총 요양기관 수는 총 89,919곳으로, 이중에서 약국과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보건분소를 제외한 의료기관은 65,014곳으로 2015년에 비해 1,580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7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의료서비스 자원 현황 중 의료기관 종별 분포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43개소, 종합병원 298, 병원 2,942, 치과병원 233, 한방병원 282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의원 30,292, 치과의원 17,023, 한의원 13,868개로 총 61,183개로 파악됐다.

 

의료기관 증가율(의과기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증가율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해 증가율이 높았으며, 병원 급 이상 의료기관(의과)2015년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2012년에 비해서는 15.4%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과)2012년에 비해 8.1% 증가하였으나, 2015년에 비해 서는 2.7% 증가했다.

 

2012년에 비해 2016년의 병원 및 의원수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22.9%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일반병원 13.8%, 종합병원 5.9% 증가했다.

 

요양기관의 분포현황을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에 전체 요양기관의 45%가 집중되어 있었으며, 서울경기에 광역시까지 포함하면 전체 요양기관의 약 70%가 분포하고 있어 의료 자원의 지역별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 울산, 제주, 강원 등은 요양기관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과)은 경기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며, 서울, 부 산, 경남 순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과)은 경기, 서울지역에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 의원의 분포를 보면 내과, 이비인후과 등이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으며, 전문 과목 미표시 전문의도 5,600개소로 전체 의원수의 18.5%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역 내 의원 중 내과의 비중은 대구지역이 높았으며, 서울은 성형외과피부과의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와 일반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전남지역이었다.

 

장기요양 기관수는 201315,704개에서 201619,398개로 증가하였으며 이중 에서 재가요양기관은 14,211, 시설요양기관은 5,187개로 장기요양 기관의 약 40%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총 병상은 692,345개로 전체 병상의 35.6%는 요양병원에 존재하며, 일반병원은 190,125병상으로 전체 병상의 27.5%, 종합병원은 149,018병상으로 21.5%를 차지했다.

 

2015년과 비교하여 전체 입원병상 중 병상구성비가 증가한 기관 종별은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으로, 특히 요양병원의 병상구성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병의원의 병상수 구성비(2016년 기준)는 요양병원, 병원, 종합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병상수 증감률(2012년 대비)은 요양병원 52.9% 증가하여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일반병원도 22.6% 증가했다.

 

병상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지역에 129,320병상(18.7%)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전체병상의 약 30%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자원 공급 및 이용의 증가 역시 의료서비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의료서비스자원은 수도권중심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건강보험 총 진료비, 1인당 입내원일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병원수(인구 백만 명 당), 병상수(인구천명 당), 장기요양병상수(인구천명 당)OECD 주요국에 비해 많고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민 1인당 외래진료건 수, 평균재원일수 등도 OECD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반면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이에 따른 진료비 부담 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등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에 따라 재정부담 완화와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질 확보, 효율성 제고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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