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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바다, 에이즈 예방 효과 적응증 추가
길리어드, 간담회 갖고 의미 설명 및 주요 임상 결과 소개
이승우 대표 “높은 순응도 유지, 90% HIV-1 감염 위험 ↓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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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루바다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PrEP) 요법 국내 승인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가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트루바다(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300mg, 엠트리시타빈 200mg)의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이하 PrEP) 요법의 국내 승인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트루바다는 지난달 13일 식약처로부터 고위험군 성인에서 성관계로 매개되는 HIV-1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한 성관계 수칙 준수와 병행하는 HIV-1 PrEP 효능 효과를 추가 승인받은 바 있다. 즉, 트루바다가 에이즈 예방 효과 적응증을 새롭게 추가한 것. 이에 따라 트루바다는 HIV-1 감염 치료와 감염 위험 감소에 모두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약제가 됐다.

 

트루바다는 반드시 HIV 음성으로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와 관계 없이 1일 1정 사용해야 하며, 투약 기간 동안에는 최소 3개월마다 HIV-1 검사를 반복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에이즈학회 신형식 회장과 길리어드 반준우 전무가 PrEP 요법 국내 도입 필요성, 적응증 승인 의미와 임상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트루바다의 이번 적응증 추가는 다양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에 근거하고 있다. 혈청학적 불일치를 보이는 이성애자 커플 및 HIV-1 감염 위험이 높으며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18세 이상의 HIV-1 음성 남성 또는 성전환 여성 등 수천 명을 대상으로 PrEP 요법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트루바다는 HIV-1 감염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날 신형식 회장은 “HIV는 치료법의 발전으로 만성질환으로 전환됐다”면서도 “국내에서는 성적 활동이 왕성한 20대~40대를 중심으로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새롭게 HIV 감염인으로 신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회장은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트루바다의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PrEP) 요법 도입 3년 차인 2015년, HIV 신규 감염인 수가 2012년 대비 약 44% 감소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번 적응증 승인을 계기로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 요법’이 HIV 검사, 조기 치료, 노출 후 예방요법, 남성포피제거술, 콘돔사용 등과 함께 HIV 예방법 중 하나로 정착돼 성관계로 인한 신규 HIV 감염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트루바다는 높은 순응도를 유지할 경우 90% 이상의 HIV-1 감염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HIV 감염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HIV 치료제 개발 분야에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HIV 환자의 치료는 물론 감염률 감소와 진단율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루바다는 미국, 영국, 유럽, 호주, 대만 등을 포함한 57개국에서 HIV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PrEp) 요법으로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2017년 6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리스트에도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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