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병원별 신입 간호사 임금 격차 최대 2.4배 차이

3년제 간호사 초임 평균 3.057만원 4년제 3,100만원
병원간호사 실태 조사 결과 … 이직률 감소위해 연봉 체계 재정립해야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09:34]

병원별 신입 간호사 임금 격차 최대 2.4배 차이

3년제 간호사 초임 평균 3.057만원 4년제 3,100만원
병원간호사 실태 조사 결과 … 이직률 감소위해 연봉 체계 재정립해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2/19 [09:34]

【후생신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초봉이 최대 2.4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간호사회가 최근 발표한 ‘병원간호사 근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3년제 간호사 초임 평균 연봉은 3057만원, 4년제는 3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2017년 5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국 20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신규간호사의 초임은 평균 3057만원이었으나 최소 1850만원에서 최대 4470만원까지로 2.4배 차이가 났다.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신규간호사 역시 초임 평균 3110만원이었으나 최소 연봉이 1850만원에서 최대 44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2.4배 차이를 보였다.

 

이를 병상 규모별로 보면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신규간호사의 평균초임은 199병상 이하에서는 2741만원, 200∼300병상에서는 2938만원, 400∼500병상에서는 2978만원, 600∼799병상에서는 3292만원, 800∼999병상에서는 3349만원, 1000∼1499병상에서는 3222만원, 1500∼1999병상에서는 3953만원, 2000병상 이상에서는 4182만원으로 조사됐다.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의 경우 평균 초임은 199병상 이하에서는 2777만원, 200∼300병상에서는 2965만원, 400∼599병상에서는 3013만원, 600∼799병상에서는 3371만원, 800∼999병상에서는 3412만원, 1000∼1499병상에서는 3379만원, 1500∼1999병상에서는 4095만원, 2000병상 이상에서는 4270만원으로 나타나 병상 규모 클수록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수간호사의 발령 당해 연도 평균 연봉은 5185만원이었으며 최소 2732만원에서 8934만원까지 받고 있었다. 또 발령 당시 총 근무 경력은 평균 19년이었다.

 

수간호사의 발령 당해 평균 연봉은 199병상 이하에서는 4200만원, 200∼399병상에서는 4499만원, 400∼599병상에서는 5045만원, 600∼799병상에서는 6063만원, 800∼999병상에서는 6306만원, 1000∼1499병상에서는 7200만원, 1,500∼1999병상에서는 7650만원, 2000병상 이상에서는 7578만원으로 조사됐다.

 

수간호사 발령 시 평균 근무경력은 199병상 이하에서는 16.1년, 200∼399병상에서는 18.2년, 400∼599병상에서는 18.8년, 600∼799병상에서는 20.4년, 800∼999병상에서는 22.3년, 1000∼1499병상에서는 19.7년, 1500∼1999병상에서는 16.2년, 2000병상 이상은 19.9년으로 나타나 병상규모가 큰 병원일수록 수간호사 근무 경력이 높았다.

 

또 병원들은 밤번 근무수당을 97.5%(196개)의 병원에서 지급하고 있었으나 88.1%(177개)의 병원에서는 근무일수별로 지급하고 있었고, 공휴일 근무수당은 60.2%(121개)의 병원에서만 지급하고 있었다.

 

특히, 초번근무수당과 3교대 근무수당은 일부병원에서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번근무수당은 34.3%(69개)의 병원에서 대부분 근무일수별(58개 병원 28,8%)로 지급하고 있었다. 또 3교대 근무수당은 42.8%(85개)의 병원만이 지급하고 있었으며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병원은 45개(22.4%) 기관이었고, 근무일수별로 지급하는 병원은 36개(17.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 병원간호사회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병원의 중요한 인적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병원별 연봉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3D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간호사들의 이직률 감소를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업무 능력에 맞는 연봉 체계가 재정립함으로써 간호업무의 질 향상을 통한 인력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