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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학생 연구역량 강화 ‘앞장’
‘의학연구 2’ 과정 발표회 개최…연구 열정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 기대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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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서울의대가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 2016 이종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서울의대는 지난달 222학년 학생들의 의학연구2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는 2016년도에 교육과정을 개편해 서울 2016 이종욱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새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6일부터 1222일까지 10주 간의 의학연구2’ 과정을 진행했다.

 

147명의 학생들이 65개 주제에 배정되어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홍천) 등에서 의학연구 과정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구실에 나와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해당 실험실이나 연구의 특성에 따라 외부에서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매주 주간보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과정을 마친 후에 최종적으로 논문 형태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평가는 학생이 작성하는 주간보고서, 논문 형태의 연구보고서, 지도교수 평가 등을 종합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의학연구2’ 과정의 마지막날 진행된 것으로 30명의 학생들이 융합관 박희택홀과 양윤선홀, 함춘강의실에서 구연 발표와 117명의 학생들은 융합관에서 포스터 전시 및 발표를 했으며 25명이 넘는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우수 구연 발표에는 고정훈 학생(지도교수 박수경) 3명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포스터 발표에는 강주영 학생(지도교수 김종일)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우수 발표작은 교내 구성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의학도서관 로비에서 1주일 동안 추가로 전시하였다.

 

특히 의학연구 2’ 과정에 참여한 학생과 교수들은 처음 시행되는 과정이어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학생들이 의학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는 데에 공감했다.

 

한편 의학연구 2’ 과정과 관련, 정신과학교실 권준수 교수는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연구 중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학생들에게 제안해 각 학생들이 흥미가 있고 해보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도록 했다연구실에 있는 전임의나 박사후 과정 연구자를 각 학생과 1:1로 배정해 학생들이 연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정기적인 연구미팅을 통해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은 실제로 연구에 참여해 가설부터 연구 디자인, 분석방법 습득, 결과의 제시, 논문화 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생생하게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향후 환자를 보는 의사가 되더라도 항상 연구자로서의 태도를 가지고 세계적인 수준의 훌륭한 의학자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학생들을 위한 연구실 공간이 확충된다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연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는 일부 학생은 의학과 1학년 겨울방학부터 연구 주제를 고민하고 실험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지속적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10주의 의학연구 2’ 기간 동안 동물 수술, 장기간 약물효과 관찰, 평가와 분석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다“‘의학연구 2’ 과정은 학생들이 시험과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의학연구에 집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잠재되어 있는 연구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연구역량과 열정을 키워줄 수 있는 여러 과정이 의예과 입학 때부터 의과대학 졸업 때까지 서로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어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의예과 입학 때부터 이러한 과정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 우수 구연자로 선정된 고정훈 학생은 매주 교실에서 진행하는 journal clubfaculty lecture에 참석해 견문을 넓히고 학부생 대상의 교과서 book reading을 통해 역학을 공부했다부족한 연구지만 스스로 10주간 분석하고 관찰한 결과가 짧은 발표에도 의미 있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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