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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증, 조현병과 관련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17:16]

뇌염증, 조현병과 관련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7/12/11 [17:16]

【후생신보】뇌염증이 조현병(정신분열증) 위험과 관련이 있다.

미국 정신 의학회(APA) 공식 학회지인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조현병 환자뿐만 아니라 조현병 위험이 높은 사람도 뇌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micrglia)가 더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Hugh Perry 교수에 따르면 조현병은 다른 정신장애와 마찬가지로 유전인자와 행동인자, 다른 유발인자들 간에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복잡한 질환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이 알츠하이머병과 조현병, 우울증 등 광범위한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인자 중 하나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영국 의학연구회(Medical Research Council)에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을 통해 뇌의 손상과 감염에 반응하고 시냅스 가지치기(Synapse pruning)에 관여하는 소교세포의 활동을 비교했는데 조현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조현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소교세포의 활동이 증가했고 조현병 환자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소교세포의 활동이 증가했다.

지금까지 소교세포가 조현병 발병 이전에 활성화되는지 아니면 조현병 발병 이후에 활성화되는지 확실치 않았는데 이제 조현병 발병 이전에 소교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런 사실을 토대로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MRC Clinical Sciences Centre/Institute of Clinical Sciences (ICS) Faculty of Medicine, Imperial Col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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