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내실‧연구 강화로 새 인술 100년 연다
전남대병원 제32대 이삼용 병원장, 미래의료 선도할 새 병원 건립 추진br>스타교수 선정 등 인재 발굴 육성 주력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11/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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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지난 22일 전남대학교 제3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삼용 신임병원장이 전남대병원의 경영 내실과 연구 강화로 새 인술 100년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은 22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제32대 이삼용 신임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삼용 신임병원장은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남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멈춤 없는 전진을 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병원장은 병원장으로서 향후 전남대병원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성장과 알뜰경영을 통한 경영내실화를 이룰 것이며,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어린이병원에 자율적인 권한을 대폭 부여해 경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 과시용 행정과 예산 낭비를 줄여 실속있는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무엇보다 대학본부, 의과대학, 병원간 원활한 대화와 소통이 이뤄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겠다내부적으로는 직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해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가꿀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이고, 막힘없는 대화를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해 오로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실력있는 병원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병원 경영의 방향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그는 각 과별 스타교수를 선정해 연구와 진료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전남대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구 및 진료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 계획도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미래의료 선도와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새 전남대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래된 병원건물에 대한 부분적인 리모델링 보다는 새로운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책정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예산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알찬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삼용 병원장이 병원 경영 방향중 최우선으로 꼽은 것은 경영내실화와 연구력 강화였다.

그는 현재 우리병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췄지만 다소 경영 손실이 있었던게 아쉬운 부분이라며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부서에서 비효율적인 업무처리나 낭비요소를 대폭 줄여 알찬경영을 펼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의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전국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장기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전남대 본부와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도 내놨다.

이 병원장은 전남대와 의과대, 대학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한 현안별 합동회의를 구성해 유기적인 업무회의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모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학생, 대학원생의 교육 및 연구에 학교와 병원이 공조를 이뤄 공동연구와 연구시설 공동활용 등도 마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절대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인생철학을 가진 이삼용 병원장은 인생을 살다보면 순탄한 길을 걸을 때도 있지만,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갈길에 들어설 때도 있다이럴 경우, 절대 물러서지 말고, 가능성을 스스로 개척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후학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의사로서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2명의 환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보호 대상자인 간질환자였다재래식 부엌에서 밥을 짓다 간질발작으로 쓰러져 두피 피부에 큰 상처를 입었다. 수개월 동안 피부이식을 통해 얼굴을 복원시켰지만 돌아갈 집이 없어 복지시설서 생활하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금까지 가슴에 남아 있는 환자라고 말했다.

 

, “다른 한 분은 76세 여성환자로 유발절제 수술 후 인생의 의욕을 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 재건수술을 받기 원했지만 자식과 며느리의 반대가 심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어이 수술을 받았던 자신감 넘치는 환자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한편, 이삼용 병원장은 1982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에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그는 1990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미국 버니지나주립의대 및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와 독일 본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두경 및 유방 종양 재건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도입해 전남대병원 성형외과를 전국 최고수준의 진료과로 성장시키는데 공헌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1997년부터 7년간 성형외과자에 이어, 의료질관리실장, 중앙수술실장 등을 맡았으며, 대학에서는 2008년 의과대학 부학장에 이어, 2012년부터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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