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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600억 ‘제로금리’ 전환사채 발행

내년 완공 용인 셀센터 투자 및 CAR-T 등 R&D 비용 충당 위해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11/21 [10:18]

녹십자셀, 600억 ‘제로금리’ 전환사채 발행

내년 완공 용인 셀센터 투자 및 CAR-T 등 R&D 비용 충당 위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11/21 [10:18]
▲ 녹십자셀 조감도.  
【후생신보】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셀 센터 시설자금 및 R&D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600억 원의 제로금리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펀드, 키움증권, 안다자산운용, 시너지자산운용 등 투자기관들이 참여하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0%로 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다. 전환가액은 전일 종가 42,750원보다 높은 1주당 43,900원이다. 이는 이자비용 없이 높은 발행가액으로 6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한 것.

이번 조달자금은 현재 용인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건축 및 생산설비 투자자금 확보와 동시에 연구 중인 CAR-T 등 세포치료제 R&D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녹십자셀은 3분기 누적매출액 137.9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26.5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는 2015년 297건에서 2016년 334건으로 늘었고 2017년 3분기는 442건이 처방됐다. 최근에는 500건을 넘어섰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이뮨셀-엘씨 처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세포치료제 등을 위해 내년 용인 셀 센터에 생산 및 연구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초 체결한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와의 합작협약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미국 메릴랜드주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판매 외에도 세포치료제 C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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