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100억 cGMP 오송 공장 준공
폐쇄형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 갖춰…글로벌 생산 전초 기지 확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11/17 [14:50]
【후생신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사진>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2,100억 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은 cGMP 수준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로 대지 6만 6,000m2(20,000평), 연면적 약 4만 6,000㎡(1만 4,000평) 규모로 준공됐다.
연간 20억 정의 내용고형제와 연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내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 내용고형제를 생산하고 내년에 루피어 주사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송공장에는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 제품의 주요 공정 DATA가 실시간 자동으로 저장되는 품질운영시스템(QMS) 및 실험실관리시스템 등이 적용된 것.
또, cGMP 품질관리와 환경 관리를 위해 전 공정 MES(제조실행시스템), QMS(품질보증시스템), EMS(환경관리시스템)와 24시간 사물 이동을 감시하는 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도입해 의약품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 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송공장은 선진 cGMP 기준에 맞춰 건설된 만큼 향후 미국 cGMP, 유럽 EU GMP 승인을 획득해 대웅제약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2020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2020’ 전략의 핵심시설이 준공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약의 제형과 플랫폼 기술에 따라 특화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품종 대량생산을 위한 ‘오송공장’,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공장’, 세팔로스포린계 의약품을 생산하는 ‘성남공장’, 다품종 적기 공급을 위한 ‘향남공장’등 국내 4곳과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내용액제 전문공장인 ‘중국 요녕대웅제약’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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