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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사립대학병원협회 후원으로 학술상 신설

“향후 더 많은 전공의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11/08 [09:18]

대전협, 사립대학병원협회 후원으로 학술상 신설

“향후 더 많은 전공의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11/08 [09:18]

【후생신보】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의 후원으로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을 신설, 지난 4일, 서울시의사회 5층 회의실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전공의 진료‧학술‧연구 장려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었다. 의학 연구에 기여한 학문적 성취를 기리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는 상을 대전협에서 신설하게 되어 너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전공의들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학술상의 수상자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박세훈 전공의(최우수상), 신촌세브란스병원 인턴 박재현 전공의(우수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전공의(장려상)가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김성덕 회장이 직접 시상하며 전공의들을 격려했다.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22일까지, 최근 2년간 임상 및 기초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순수 국내자료와 국내 의학자에 의해 완성된 논문을 기준으로 접수받았다. 심사는 중앙대병원 정신과교실 한덕현 교수, 연세대학교 해부학교실 이해연 교수, 대전협 안치현 회장, 이승우 부회장, 이연훈 기획이사, 김진영 기획이사, 박지현 총무이사, 민경일 총무이사, 남기훈 홍보이사, 장시원 여성이사 가 맡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세훈 전공의는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 (IF=7.623)>에 발표했던 급성 신손상 조기경보 시스템의 효용성을 처음으로 대규모 코호트에서 입증한 연구를 대표논문으로 제출하고, 대표논문 포함 SCI(E) 게재 총 7편의 논문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재현 전공의는 microRNA 유전학적 메타분석 연구에서 overlapping이 많아 잘못 해석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를 <Annals of Oncology (IF=11.855)>에 발표한 대표논문을 포함해 SCI(E) 게재 총 5편의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을 수상한 석준 전공의는 Urticaria pigmentosa에서 전신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드문 증례를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7.002)>에 발표하고 증례를 전공의 교육 관련 문제로 출제하는 등의 학술활동을 포함 SCI(E) 게재 총 15편의 논문을 작성했다. 또한 연성섬유종 제거를 위한 고주파 치료장치의 바늘 개발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우수한 학업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학술상 시상을 마치고 대전협은 학술상 신설에 큰 도움을 준 김성덕 회장에게 “평소 대한민국 의료와 전공의 수련환경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타의 귀감이 되신 김성덕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성덕 회장은 “전공의 수련 중에 학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런 논문을 쓰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수상하신 세 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저희 병원 전공의들만 봐도 논문 작성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전공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더해주고 싶어서 학술상을 제안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제1회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전공의들이 수상할 수 있는 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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