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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오는 20일 개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재활 의료 모습 주제로 진행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10/19 [09:39]

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오는 20일 개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재활 의료 모습 주제로 진행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10/19 [09:39]

【후생신보】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는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추계연수강좌 및 워크샵을 진행하고,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하얏트 호텔에서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대주제를 가지고 1,000여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하여 진행된다.

첫째 날 주제 강연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재활 의료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모델” 강연주제로 연세대학교 이준기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준기 교수는 ‘빅데이터의 도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든 것이 데이터화 되어가고 있는 현상을 설명한다. 즉, 트위터가 사람의 정서를 데이터화하기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파킨스 병을 예측하는 내용 등을 통하여, 빅데이터가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IT 기업에서 사용하는 방식, 즉 아마존 책 추천 (item to item collaborative filtering), 넷플릭스의 컨텐트 추천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의 예를 통하여 빅데이터는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사안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인공지능이 예전 초기 인공지능 Rule based 에서 Neural Networks 방식을 이용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딥러닝을 이용한 자동화된 처리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 반해, 현재 우리의 제도는 가속이 붙은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향후 5~10년내에 엄청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재활의학에서의 4차 산업혁명 적용”이라는 주제하에 3명의 연자를 초청하였다. 첫 번째 연자는 미국 MIT 기계공학과 Hermano Igo Krebs 박사를 초청하여 “Rehabilitation Robotics on Upper/Lower Extremity Therapy and Future Trends” 주제로 강연을 하였으며 최근 로봇과 관련한 의료계의 변화와 뇌졸중 환자 재활에서 시작된 Robot-aided neurorehabilitation이 가져오는 재활의료의 변화를 설명한다.

두 번째 연자인 중국 푸단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Shih-Ching Yeh 박사는 “Virtual Reality for Motor and Cognitive Rehabilitation: Training & Assessment”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혁명이 현재 재활의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발표하고,  마지막 세 번째 강사 고려의대 이상헌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BT의 미래 – 4차 산업과 빅데이터를 중심으로”라는 강연을 통해 미래는 빅데이터와 AI의 시대이며, 의료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고 Google, Amazon, Apple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임상에 비해 연구적인 측면, 특히 의료사업화 측면에서는 뒤떨어져 있지만 4차 산업의 변화기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3차 산업의 IT 혁명시대의 선도적 위치를 4차 산업의 의료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의료계의 고민을 같이 공유하고, 향후 재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대한재활의학회는 매년 재활의학과 연관된 봉사 활동을 통해 재활의학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이 근무하는 기관의 재활의학과 또는 회원을 대상으로 봉사상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으며, 올 해에는 동국의대 일산병원,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 이화의대 목동병원 (이상 가나다순)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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