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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개선·일차의료 강화 ‘문 케어 성공열쇠’

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 정부 지원·의사 보상체계 마련 필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0/17 [09:48]

의료전달체계 개선·일차의료 강화 ‘문 케어 성공열쇠’

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 정부 지원·의사 보상체계 마련 필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7/10/17 [09:48]
▲ 양윤준 이사장
【후생신보】 가정의학회가 문재인 케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일차의료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정의학회는 일차의료의 질 제고를 위해 지침을 개발하는 등 자율적인 개원가 질 관리를 통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적극 나선다.

 

대한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은 지난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이사장은 먼저 문재인 케어가 성공하려면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이 없이 전면 급여화가 시행되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들의 쏠림 현상을 심화되고 이로 인해 일차의료기관의 붕괴를 유발하게 될것이라며 국민들은 질 높은 진료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어 가정의학회도 정부에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수립해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으며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강화 방안과 관련 양 이사장은 국민들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조기진단이 필수적이라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저비용으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한데 중요한 것은 의사의 만족도가 배제되었다. 의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이사장은 입원과 외래수가를 올리고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면 의사와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부가 일차의료 관련 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것도 요구했다.

 

그는 정부가 일차의료 관련 부서를 신설해 일차의료가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이렇게 되면 일차의료가 활성활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가정의학회는 개원가의 질 관리를 통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일차의료기관 안내지침을 마련한다.

 

그러나 안내지침은 강제적 평가기준이 아닌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의료기관을 통제할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 이사장은 일차의료 질 개선 안내지침 개발 TFT를 구성하고 세계적인 동향 및 국내 질 평가 지침들을 파악해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을 개발 중이라며 학술대회 기간 중 회원들에 현재 마련된 안내지침을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급종합 및 전문병원과는 달리 일차의료기관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기준이 없다.

 

양 이사장은 대형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과도한 병원 주도 체계와 일차의료 기반 약화 및 의료비 지불 같은 의료체계의 문제도 있지만 의원급 진료의 질에 대해 국민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일차의료 질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일차의료기관을 신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 관리를 통해 가정의학회는 병의원의 질과 안전이 우수한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며 일차의료 환경에 맞는 질과 안전 기준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양 이사장은 이번 일차의료기관 질 제고는 통제가 아닌 자율적인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안내지침은 정부가 강요하는 질관리 평가와는 분명히 다르다일차의료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이사장은 의사들에게 질 관리 또는 평가라고 하면 통제를 위한 수단으로 오해할 수가 있어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가정의학회에서 준비하는 것은 안내서의 개념으로 강제성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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