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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각성주기 변화시키면 수면의 질 떨어져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4:23]

수면-각성주기 변화시키면 수면의 질 떨어져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7/10/11 [14:23]

【후생신보】 수면-각성주기 변화시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수면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수면 시간과 수면 부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생체시계(circadian clock)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 수면 연구에서 수면과 각성의 생체 주기를 변화시키면 수면 시간에 변화가 없어도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사회에서는 야간에 밝은 조명이나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해 음식물의 소화, 혈압, 심장박동, 잠들고 깨어남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의 리듬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오작동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사람처럼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를 지닌 쥐를 4주간 하루를 20시간의 일정으로 사육한 후 세균의 독성물질 LPS(lipopolysaccharide)를 투여했을 때 일부 쥐는 면역반응이 둔화되고 일부 쥐는 과다한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그것은 생체 주기의 변화가 면역반응에 악영향을 주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쥐 실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하루를 20시간의 일정으로 사육한 쥐는 총 수면시간에 변화가 없었지만 전보다 자주 잠에서 깨고 뇌 안에 회복 수면(restorative sleep)과 관련한 전기활동 패턴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이다.

Washington Stat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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